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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와 나오키3

20세기 소년 (1999~2007) 우라사와 나오키 사이비 종교, 에볼라 바이러스, 과학모험만화라고 우기는 스릴러 가벼운 만화를 찾는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무언가 있어보이고, 꽤나 과학적인 듯 하고,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볼 만 하다. 그래도 우라사와 나오키 팬이라면 1, 2, 3등안에 들어갈 것 같다. 20세기 소년, 몬스터, 마스터 키튼 (스토리로 따진다면 PLUTO) 줄거리를 소개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 초딩때의 친구들 이야기에서 현실로 넘어오면서의 복잡함에 대한 그런 이야기인가 싶다가도 친구라는 교단이 나오고 절교 이야기 나올 때면 약간 사이비 종교 느낌도 나고 로보트가 나오고 폭탄이 나오고 전염병이 나올 때에는 과학만화 같기도 하고. 버추얼 테마파크 나올 때에는 짱구 생각이 나더라. 서로 영향을 받았을려나? 중요한 모티브 중에 하나가 노래가 나오는데 (제목이 밥 레논이다. 존 레.. 2023. 9. 3.
마스터 키튼 (1988~1994) 우라사와 나오키 Naoki Urasawa 내가 본 우라사와 나오키 만화, 2번째 요즘 아이들은 문고판 책들은 잘 안 보니깐. 이러다가 출판물은 다 사라지고 ebook만 남는거 아닌가 걱정도 된다. 종이를 넘기는 재미도 있었는데. 그리고 책장 한 구석에 쳐 박아둬도 볼 때마다 드는 뿌듯함. 뭐 이것도 꼰대마인드라 하면 할 말은 없다만. 마스터 키튼 보험조사원이라는 특이한 직업을 가진 인물이 주인공이다. 타이치 히라가 키튼. 하지만 그의 이력을 보면 옥스퍼드 대학 졸업, 영국의 특수부대 교관, 고고학강사 이기도 하다. 왠지 인디아나 존스를 닮지 않았는가? 거기에 셜록 홈즈를 닮기도 하였고. 아무튼 지금 이 만화를 표현할 적당한 드라마를 생각하면 CSI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스토리 작가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야기가 탄탄하다. 에피소드들이 병렬되.. 2023. 8. 19.
YAWARA! (1986~1993) 우라사와 나오키 Naoki Urasawa 유도만화를 처음 접하던 순간. 그것도 여자 유도. 웹툰이 유행인 시대이지만, 난 왠지 문고판 책들이 좋다. 만화방에서 열심히 봤던 그 때를 떠올리는 것일까? 너무 열심히 만화보다가 눈이 다 나빠지긴 했지만, 갈 때마다 새로운 만화가 나왔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재미가 있었다. 비디오방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아 이젠 넷플릭스와 웹툰으로 모두 세대가 바뀌어 버렸네.. 아무튼 당시 봤던 만화들은 우째 다 일본만화인지.. 뭐 국적 따지지 않고 그냥 하나하나 정리해 보련다. 처음으로는 우라사와 나오키 작품들 중에서 내가 본 것들을 꼽아보려 한다. 그 땐 본격적으로 만화가 수입되지 않아서 그런지 해적판이 돌아다니곤 했다. 이 만화도 아마 해적판 (당시에 500원이었던가 300원이었던가 했는데, 책이 무지 작았다.. 눈 나빠진 것도 이 놈 탓)으로 먼저 본 것 같.. 2023.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