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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8

(보자) 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 - 100여친 으로 하자 내취향이 아닐 가능성이 거의 90%이긴 하지만, 난 의외로 병맛 코미디도 좋아한단 말이지. 개그물인지 로맨스인지 모르겠으나 일단 제목으로봐서는 개그물임에 틀림없... 어쨌든 1화만 봐 보자고. 실시간 감상 벚꽃이 떨어지는 졸업식. 생각보다 작화는 나쁘지 않네. 여기는 4월에 학기가 시작이라 3월 벚꽃필 때 졸업식인가? 시작부터 반전. 멋진 피아노와 함께 고백 잘 했는줄 알았더니만. 연속 실연 기록이라니 하하 슬램덩크에서 강백호도 그랬지. 에라 생후 8개월이 고백이라니, 그걸 거절하는 여자 아이는 뭐냐고. 개그 만화 맞군. 심지어 친구의 이름은 A다. 이런. 신사에서 비는 게 여자친구인가? 그걸 들어주는 신이 나왔다. 대머리가 아니었어? 도쿄 구울 패러디도 나오고. 운명의 상대를 만난다. 그런데 100명이.. 2023. 10. 20.
재능 1%로 천재들을 꺾는 야구 선수 이야기 - 4번타자 왕종훈 1%의 재능과 99%의 노력으로 꿈을 이뤄내는 야구선수 이야기다. 히어로들의 세상에서 이렇게 노력하는 만화를 보는 건 참 흔치 않는 경험이다. 그래서 더 정이가는 만화이기도 하고. 굳이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감독의 잘못된 추천서로 인해 원래 뽑혀야 되는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가 오게 된다. 이름도 똑같은 왕종훈. 재능이 하나도 없지만 끈기는 넘친다. 하지만 야구라는 게 끈기와 의욕가지고만 되는 건 아니고. 초반에는 그의 끈기를 꺾어버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감독 나빠) 하지만 그게 오히려 전화위복. 보통의 만화라면 끊임없이 괴롭혀야 하는데 여기서는 빌런이 없다. 아니, 금방 그에게 빠져든다. 오직 라이벌만 있을 뿐. 감상을 이야기하자면.. 끊임없는 노력으로 바꾸었다고 하나 그의 신체능력은.. 2023. 9. 13.
웨폰 크리에이터 - 판타지 신작인데 많이 본 느낌 네이버웹툰 목요웹툰에 12세 이용가라고 한다. 작가는 서태랑, 강재라는 데 첫 데뷔작인 듯. 웹툰계는 가명도 많으니 누군지를 따져보는 건 무의미해 보인다. 회사는 청풍컨텐츠스튜디오. 몇몇 작품들이 있긴 한데 잘 모르겠다. 세계관은 나혼자만 레벨업과 같은 판타지. 던전이 나오고 몬스터가 나오고, 헌터협회도 나오고 뭐 그렇다. 상태창은 이제 당연한 건가? 거기에 기억이 계승되었다는 설정에 전생에 못다한 임무(?)를 현생에 다시 하려한다는 설정. 그게 세계를 구하는 거라는데 왜 세계를 구해야 하는거지? 다른 작품과의 차별성을 웨폰을 만드는 창작능력에 두는 듯 하다. 마법사, 힐러, 전사 뭐 이런 것들은 많이 나와도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은 접하기 어려운 터라. 일종의 공장장 혹은 대장장이, 보급소의 느낌인데.. .. 2023. 9. 7.
성검전설 - 뭐 뻔한 판타지네 했는데 그래도 골때리는 부분이 있구만 처음에 신작 떴을 때에는 게임이 만화로 된 건 줄 알았다. 그도 그럴 것이 성검전설이라는 꽤나 유명한 게임이 있으니. 그런데 이런 투박함이라니. 대문 그림도 그냥 단순하다. 전사의 얼굴과 그냥 성검전설. 투박하지만 뭐 그것대로 또 신박하구만. 뻔한 판타지에 먼치킨에 그렇고 그런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1화부터 빵 터졌다. 용사의 이름은 존 나르센. 악마를 잡으러 왔지만 성검을 잃어버린 칠칠이로 나오고, 그게 30년이 이어진다는 설정. 개그 만화인거다. 이름이 존 나르센. 말장난은 계속 이어진다. 망령왕의 이름은 이름없는 자. 아니 그게 이름이니 이름있는 자. 쿠키 구울만 하다. 취향만 맞는다면 말이지. 베스트 도전 출신이라 펜선이 굵고 거칠지만 소재는 기발하다. 동서양을 모두 하나로 합친 대사와 이야기와 .. 2023. 9. 5.
Retry: 다시 한번 최강 신선으로 - 중국 선협만화의 정점인가? 얕보고 싸우다 혼내고 이기고, 다시 얕보고.. 이기고.. 지루해.. 이것도 회귀물이다. 대충 한 100화 보고는 질려서 포기했다만.. 최강신선이었던 주인공이 갑작스럽게 지구의 한 대학생으로 환생(?) 혹은 빙의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한다. 신선이었다는 건 지구가 무대가 아니다. 전 우주를 스케일로 하는 건데.. 가오갤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끝판왕 느낌이다만. 그림체가 좋다고 말은 못하겠다. 길쭉길쭉 하고 뾰족뾰족하고.. 사람을 구분하는 건 악세사리와 머리색깔이다. 그런 특징이 없다면 잘 모르겠다. 원래 안면인식의 어려움이 좀 있긴 하지만 그게 2D에서도 구현될 줄. 무협이었다면 내공의 수준, 권법의 종류, 병기의 강함 뭐 이 정도였을텐데 여기에서는 내공과 선기, 법기, 영단 에고 끝이 없다. 연단술이라는 게 꽤나 강조되고 있으며 수련의 단계도 모든 무협이 그렇듯 .. 2023. 8. 28.
스즈메의 문단속 (2022) - 재난을 이길 방법은 희망 왜 이 영화가 500만일까? 사람들은 무엇을 기대하고 혹은 보고나서 치유되어 이 영화를 입소문 냈을까? 서정적인 배경이나 화려한 색채 그리고 음악. 뭐, 애니매이션은 그 자체로 훌륭했다. 만약 이게 그림과 색채로만 평가를 해야 한다면 만점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영화는 결국 스토리가 중요하고 메시지가 있다면 더욱 좋으니.. 일단 줄거리를 보자. 등교길에 만난 남자애. 이상한 마음에 뒤따라 간 곳에 있었던 문. 그 문 너머로 보였던 세계. 문에 무언가 나오고, 무언가 뽑았고, 그게 알고 보니 묘석이었다는. 이름은 다이진. 영어로는 keystone이라고 번역되더라. 다이진과 사다이진. 약간 일본의 애니미즘을 표현하는 듯 하다. 온갖 신을 믿는 그들에게 지진과 화산 뭐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생명을 불어.. 2023.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