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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말자) 카미에라비 - 학원의 서바이벌 배틀. 신이 선택한 기준이 뭘까?

by 료카오리 2023. 10. 30.

 

원작은 따로 없다. TV로만 나오는 듯 한데 눈들의 색깔이 다 요상하다. 그게 캐릭터를 구분짓는 걸까? 파란색이 있고 초록색이 있고. 원작이 없다보니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다. 그림체를 보면 기괴할 것으로 예상된다만. 카미면 신인데 영어로 God.app 이라고 씌여진 걸 보니 신의 어플? 뭐 이런 느낌인것 같다. 신이 말하는 대로.. 뭐 그런 분위기일까? 그럼 잔인하겠군.

 

실시간 감상 

 

  • 초장부터 히어로도 아니고 우정도 아니고 시답잖은 이야기라고 까고 들어간다. 얼마나 이상한 걸까? 본인이 신이 되었다면서.
  • 이빨은 왜 저러고 눈은 왜 저러고 아니 머리도 그러네? 이빨은 선택형인가? 주인공들이 딱히 호감형들은 아니네.
  •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난이라니. 요즘 애들은 저러고 노는가? 
  • 스마트폰이 주된 소통의 수단이자 이야기를 끌고 가는 수단인 듯. 
  • 고양이가 죽었다. 무단횡단을 하는데 모두들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아무도 보지 않는다. 오직 주인공 한 명하고만 눈이 마주쳤네. 이건 정말 끔찍하군. 그런 장면을 본다면 아마도 다들 PTSD가 올 듯. 
  • 스마트폰에서 메시지가 온다. 선택받았다고. 그래서 장난 삼아 소원을 말하는데.. 그게 먹힌것 같다. 무슨 시리냐? 
  • 그리고는 등장하는 악마(?) 같은 녀석

 

https://youtu.be/pL26sqTQS_4

 

생각보다 오프닝은 귀여운데?

 

  • 아침에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난을 찍었던 것이 화제가 되었다. 모두들 수근수근. 뭐 자살하는 장면을 찍었다고 생각하니 그런거겠지? 
  • 그런데 소원이 뭐 호노카(같은 반 여자 친구)와 야한 일을 하고 싶은 것이었는데, 악마가 나오길래 바로 이어지나 했더니 다행히 절차(?)를 밟아 나간다. 
  • 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건 뭐 게임센터로 쓰였던 그들의 아지트에 호노카를 데려가는 거였군. 영상을 보려 했는데 하필이면 요상한 영상. 그리고 그걸 인연(?)으로 결국 호노카 앞에서 야한 짓을 하고 만다. 소원성취. 드디어 악마가 나오는군.
  • 아니 악마가 아니라 신을 만들기 위해 인과를 비트는 힘이라고 한다. 덴마에서의 인과율인가? 아무튼 신의 후보가 나중에 신의 자리를 앞두고 싸우는 건가?
  • 일단 세계가 비틀렸다는 이야기를 한다. 지금부터는 판타지구만.
  • 호노카의 변신. 그녀도 신의 후보 중 하나였군. 지금부터 호러가 된다.
  • 호노카는 신이 되고 싶은 모양. 그러나 고로는 그렇지 않은 모양. 그만두자는 고로를 향해 호노카는 무차별 폭행(?)으로 답한다. 각자의 능력이 있는 모양인데.
  • 호노카의 단검(?)은 피를 먹으면 아주 크게 된다. 그렇다면 고로의 능력은 무엇일까? (이딴 게 왜 궁금한거야? 젠장)
  • 고로는 이 상황이 무지 당황스럽고 벗어나고 싶고. 하지만 아무도 구할 수 없고. 그러자 악마가 말한다. 

 

그러면 그냥 죽어

 

  • 그게 싫으면 싸워야 하는거지. 아무 이유가 없다. 그냥 죽기 싫으면 무언가 해야 한다. 
  • 마치 무언가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한다. 어리석은 자의 성전. 뭐 그게 이뤄지면 불행이 찾아오나 보다. 호노카와의 소원이 이뤄지고 나서 병원이 없어진 것 처럼. 
  • 그 불행을 선택했다. 모두가 본인을 싫어하는 걸로. 그런데 호노카가 살아있는 걸 봤다. 뭐지?

 

 

나름의 평가

 

그림체는 3D인가? 저런 그림체 별루다만 뭐 기괴한 느낌이라 배틀 서바이벌 느낌이라면 그럭저럭 어울릴 것도 같다. 그런데 자칫하면 말이지.. EBS에서 방영하는 로보카 폴리를 보는 느낌일수도 있다는 함정. 감안하고 본다면 뭐 나쁘지는 않다만.

 

사람들은 미래일기 라는 애니매이션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난 그걸 못봐서 모르겠다. 그래도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은 있다. 다짜고짜 휘말려서 서로를 죽여야 하는 게임에 초대되는 것. 신이 말하는 대로도 그랬고, 아리스 보더랜드였나? 그 영화에서도 그랬다. 뭐 오징어 게임도 일종의 그런거 아닌가?

 

아무튼 주인공이 학생이라는 점에서 '신이 말하는 대로'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서바이벌 학원 폭력물이다. 최종적으로는 뭐 주인공이 신이 될 수도 있겠네. 아니면 이런 짓을 시작한 게 누구인지를 밝혀가는 내용일 수도 있겠고. 초반에는 각자의 능력이 나올 듯. 눈의 색깔이 다른 걸로 봐서 그게 힌트가 되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러면 절친인 그 남자애도 신이 선택한 인간이 되겠지?

 

답답한 성격의 남주를 싫어한다면 아마도 선택하지 않을 듯 하다. 난 왠지 본 듯한 내용이라 이번엔 패스하려 한다. 이런 류 싫어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너무 볼 게 많다는 거지. 작화가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크다. 배경과 따로 노는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보고 싶고는 하네. 지금은 세 명 정도 나온건가? 악마는 주인공에만 있는 건 아닐텐데 말이지. 세계관이 궁금하긴 한데 그냥 단순한 호기심에 가깝다. 뭐 나중에 완결나면 대충 원하는 장면 위주로 볼 수 있을 듯.